12월 23일(목) 새아침의 기도
“거룩한 성탄의 계절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기쁘고 즐거운 이 성탄의 계절에 저희들을 맞아주시고 축복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를 살아갈 때에 모든 역경과 유혹을 이기고 뛰어넘을 수 있도록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입니다. 이 거룩한 성탄의 계절에 우리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옵소서. 저희들이 우리의 이웃을 도와주는 그 손길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은총을 주옵소서. 하루의 모든 시간을 나의 시간으로 계산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대화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조용히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기 예수로 오시는 사랑의 주님, 저희들이 살고 있는 극동의 땅, 한반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지켜주시옵소서. 남과 북의 위정자들이 성능 좋은 최신의 무기만을 자랑하지 않게 하소서. 군인의 숫자나 전술만이 최상의 방법이 아님을 가르쳐 주옵소서. 서로 미워하고 적대하는 마음은 결국 전쟁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가르쳐 주옵소서. ‘검을 가진 자는 다 검으로 망하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은 다 같은 한 민족입니다. 한 피 받은 배달의 겨레이오니 이제부터는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언젠가는 이루어질 남북의 통일을 위해 우리 함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23일(목) “거룩한 성탄의 계절에”
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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