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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월) “재물도 지위도 모두 잃어버리고”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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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월) 새아침의 기도

“재물도 지위도 모두 잃어버리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주 예수께서 아기 예수로 오시는 이 복된 대림절 계절에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시고 주님 앞에 거짓 없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저희들이 사는 세상은 험악하고 위태롭습니다. 힘 있는 자도 넘어지며 돈 있는 자도 실패하고 권세 많은 자도 쓰러지지만 주님을 믿는 자녀들은 주께서 도와주셔서 강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실족할 때 주님께서 붙들어주시고 저희들이 절망의 심연에서 주님을 향해 울부짖을 때 주께서 외면하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긍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걸어온 길은 절망의 웅덩이도 있었으며 가파르고 위험한 낭떠러지 길도 있었습니다. 그 위험한 길에서 저희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해 받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희들을 홀로 걷게 마시고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 참으로 인생의 길은 험악했습니다. 재물을 잃기도 했고 젊음도 잃었으며 소중히 여겼던 지위와 명성도 잃었습니다. 때로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혈육도 잃을 수 있는 것이 인생의 길입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주님은 오늘도 저희들과 동행하여주심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