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수) “어려운 형제들을”
20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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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수) 새아침의 기도
“어려운 형제들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절기로 소한을 지나 대한을 하루 앞두고 있는 지금, 올해는 너무나 추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년과는 다른 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 가운데는 어렵게 사는 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사는 소녀소년 가장들도 있으며 쪽방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사는 독거노인들도 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옵소서. 그들이 헐벗고 굶주리지 않게 하시고 그들을 찾아가는 형제들이 많이 나오게 하옵소서. 그 옛날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가장 많이 찾으셨던 그 낮은 곳의 형제들이 오늘도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음을 저희들이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어려운 형제들에게 함께 하옵소서.
소망의 주님, 주님께서는 많은 환지들이 모여 있던 베데스다 연못을 찾으셔서 그 곳에서 환자들을 고쳐주셨으며 감람산 동쪽 베다니에 있던 나환자인 시몬의 집에 자주 가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키 작은 삭개오의 집에도 가셔서 오늘 구원이 그 집에 임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전국의 수용시설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가족들을 떠나 추위에 떨며 외로운 삶을 사는 노숙인들과 원하지 않았던 일로 감옥에 갇혀서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제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희망을 주옵소서. 그래서 그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그 희망이 실의를 딛고 일어서는 힘이 되고 빛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