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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화) “안일과 무관심의 저희들을”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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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화) 새아침의 기도

“안일과 무관심의 저희들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2011년 새해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주님, 지난해는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이 격랑의 파도에 휩쓸렸던 파란의 한해였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서 비롯된 남북한의 대치국면은 한반도 전체를 전쟁의 공포 속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어서 남과 북이 한겨레 한 민족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결단코 그 어떤 이념이나 사상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소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만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옵소서. 죄 많은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서 정결케 하옵소서.

소망의 주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돌보아 주옵소서. 안일과 무관심 속에서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우리의 삶속에 신앙의 성장을 위한 탄식과 눈물의 기도가 없었습니다. 무엇인가 얻어가려고만 했지 다른 이에게 내어줄 줄 모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거짓된 언어와 허황된 세태 속에 나를 맡긴 채 살았습니다. 그리고 값싼 평안과 위로를 찾아 헤맸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포기하고 스스로 노예의 삶속에서 안주하려 했습니다. 주님, 어리석은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으로 품어 주시어서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