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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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토) “목말랐던 우리의 영혼이”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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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토) 새아침의 기도

“목말랐던 우리의 영혼이”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유난히도 추운 긴 겨울동안도 주님의 품속에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저 산야에는 아직 겨울의 그림자와 잔설이 쌓여있지만 입춘이 지나 우수가 다가오고 있으니 이제 곧 새봄이 전개될 것을 믿습니다. 겨울이 정체된 계절이라면 새봄은 움직임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말씀에 굶주렸던 영혼에 새봄의 훈김으로 소생하는 힘을 주옵소서. 아직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 그대로이지만 오래지 않아 저 나뭇가지에 푸른 잎이 피어나는 것처럼 죽은 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영혼이 새 힘을 얻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함을 받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소망의 주님, 겨울 속에 훈훈한 새 빛으로 봄이 찾아오듯이 주님은 이 땅에 구원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생명의 양식으로 오셨습니다. 겨우내 목말랐던 우리의 영혼이 다가오는 새 봄에는 주님의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비록 우리가 사는 세상이 불의와 비리로 굴절되어 있지만 우리의 삶은 크리스천답게 진실 되고 아름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게 하시고 절망의 옷을 활활 벗어버리고 소망의 새 옷으로 갈아입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