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목) 새아침의 기도

“우리에게 새 희망을”

거룩하신 하나님!
죄 많은 저희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렸고 혹독하게 추웠던 겨울이 가고 이제 새봄이 펼쳐지는 계절인 경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음울하던 겨울이 가고 소망의 새봄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가 새봄과 함께 다시 한 번 활력을 얻게 하시고 청년실업의 고통이 해소되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우리의 주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의 어려운 형편을 돌보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근심과 걱정을 안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소서. 깊은 병마와 싸우며 잠 못 이루는 형제들을 기억해 주옵소서. 가난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 세상길에서 상처를 받고 신음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새봄과 함께 새 희망이 넘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어루만져 주셔서 그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평안과 행복으로 바꾸어주시기를 원합니다. 만물이 활기차게 새봄의 기운을 품고 있는 이때에 절망의 늪에서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은 비록 어둠에 처해 있으나 내일은 빛 가운데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