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목) 새아침의 기도

“기쁨의 삶, 겸허한 삶”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계속되는 우리의 삶이 무의미한 삶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봉사와 빛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하루를 살아갈 때에 세상의 온갖 유혹에서 이기게 하시고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아직도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은 경기 침체로 일터를 잃은 사람이 많이 있으며 날마다 치솟고 있는 물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뛰어오르는 전세 값 때문에 집 없는 서민들의 고통이 너무나 큽니다. 주님,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어둠의 땅에서 살지만 소망의 빛을 사모하며 살게 하시고 언제나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늘 지켜주시옵소서. 오늘도 주께서 지고가신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큰 사랑을 되새김으로서 더욱 뜻있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저희들의 마음에 사랑을 회복시켜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저희들의 삶을 보살펴 주시되 뜨거운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보살핌이 없이는 저희들의 삶은 파괴와 좌절의 삶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만이 잘살고, 나만이 흥하고, 내 가정만이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소속된 사회와 교회에서 살아갈 때에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하는 편협한 마음이 없게 하소서. 넓고 큰마음으로 서로용납하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