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월) 새아침의 기도
“절망과 좌절의 늪에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죄 많은 저희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의 그 큰 사랑, 그 크신 은혜를 우리는 갚을 길이 없습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죄로 얼룩진 저희들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어서 주님의 사랑을 욕되게 하지 않게 하옵소서. 탐욕과 위선과 이기주의로 가득 채워진 저희들의 마음을 성결하게 하시고 세상의 쾌락을 향해 달려가려는 우리의 발걸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기에 이제 우리는 어둠의 자식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거룩한 빛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사치와 방탕의 길에서 떠나 검소하고 성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마음속에 진실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소경의 눈을 만지신 주님의 그 손, 절망과 좌절의 깊은 늪에 빠진 이들의 가냘픈 손을 꼭 쥐어주신 주님의 그 손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찢기신 주님의 두 손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이웃에는 고난당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병 때문에, 가난 때문에 고통의 멍에를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대가 안고 있는 깊은 병증 때문에 신음하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기근과 전쟁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유와 정의를 위해 몸 바쳐 싸우다가 갇혀서 자유를 잃고 처참한 삶을 살고 있는 저 북한 땅의 정치범수용소의 형제들에게 새 삶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월 21일(월) “절망과 좌절의 늪에서”
2011.02.14
조회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