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수) 새아침의 기도
“자신의 힘과 재주만.”
저희들에게 평강과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이 고요한 새벽시간에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며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먼저 저희들의 마음에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을 주시옵소서. 실의와 좌절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불신앙을 거두어주시고 마음의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혼자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의 힘과 제주만 믿고 날뛰다가 병들고 지쳐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저희들의 삶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삶의 계획을 이루시는 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건만 하나님을 외면한 채 무엇이든 성취해 보려고 교만한 행동을 자행했던 저희들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떠나서는 도저히 살 수 없음을 깨닫고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사랑과 자비로 용서하여 주시고 참된 행동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그릇된 길에 서 있었던 죄인이 주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신앙인으로서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비관과 절망 속에서 어두운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서로 돕고 격려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고 이기심과 경쟁에 얽매여서 허덕였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육신을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만들지 못하고 인생의 뒷골목에서 정력과 쾌락에 내어맡겼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긍휼히 여기셔서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이것저것 가치 없는 일들에 얽매여 살았던 저희들입니다. 썩어질 것들을 위해서는 땀 흘리며 허둥댔지만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는 냉담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월 23일(수) “자신의 힘과 재주만.”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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