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일) 새아침의 기도
“다시금 새 생명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희들은 태초에 흙으로 저희들을 지으신 주님의 그 능력의 손길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소경의 눈을 어루만지신 주님의 그 손, 불구로 고통을 받던 형제의 손을 잡으시며 일으켜 세우신 주님의 손, 죽은 과부의 아들을 어루만지며 기도함으로 다시 새 생명을 불어넣으신 주님의 그 손을 생각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아직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늘어나는 청년실업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불황 속에서 실의와 좌절을 겪고 있는 저희들의 손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그 능력의 손이 병든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워주시옵소서.
소망의 주님,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저희들을 사랑하여 주신 주님의 고난을 깊이 명상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그 크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여전히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저희들이 주님 앞에 섰습니다. 지금까지의 저희들은 욕망의 노예였습니다. 정욕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던 부끄러운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새롭게 다짐하고 결심한 마음도 금세 유혹에 무너지고, 굳게 세운 주님 앞의 약속도 저희들의 연약함 때문에 깨어져버렸음을 시인합니다. 주님, 주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월 13일(일) “다시금 새 생명을”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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