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화)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의 손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부족한 저희들을 불러주시고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들의 하루하루는 너무나 철부지 같은 삶이었습니다. 올바른 삶의 향방도 모르면서 그냥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들의 걸음이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었고 저희들의 말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불의와 비리로 굴절되어 있듯이 저희들의 삶도 그들과 함께하는 그릇된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자비와 긍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잠자던 영혼이 겨울의 긴 잡에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혹독한 추위와 예년에 없었던 이상기온으로 강원도 동해안과 영남지역이 눈 때문에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제역과 눈 폭탄 때문에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손을 붙잡아 주소서. 가축을 잃고 농사를 망치고 시련의 늪에 빠진 그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옵소서. 사랑과 안식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 저희들에게 힘을 주시어서 이 힘든 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월 8일(화) “저희들의 손을”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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