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수) 새아침의 기도
“저희를 이끌어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어리석고 연약한 저희들이오니 오늘 하루도 세상의 온갖 유혹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직도 어려운 경제 때문에 하루하루의 삶이 어려운 저희들이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저희가 약하여 전쟁과 지진과 방사성 물질 때문에 근심걱정에 사로잡혀 있지만 주님을 믿는 빛의 자녀답게 믿음과 용기를 품고 살게 하소서.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우리의 몸을 만드셨고 그 육체에 생령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오셔서 병자의 상처를 어루만지셨고 고쳐주셨습니다. 참으로 주님의 손길은 위대하신 사랑의 손길이셨습니다. 주님의 그 손길을 기다리며 목자 되시는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긍휼과 사랑을 덧입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손길이 우리에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며 지쳐있는 우리들의 등을 밀어주시는 위로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눈먼 자가 주님을 찾아와서 보기를 원한다고 했을 때 침으로 흙을 이겨 그 눈에 붙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일로 앞을 못 보던 자가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저희들에게도 오셔서 탐심으로 가득 찬 우리의 눈을 고쳐주옵소서. 선하고 아름다운 것만 바라보게 하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러 가지로 혼란스럽습니다. 진정 무엇이 우리나라의 내일을 위한 선택인지 지혜롭게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13일(수) “저희를 이끌어주소서”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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