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화) 새아침의 기도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루가 가고 세월이 흐르고 달이 지나가도 나태한 저희들은 늘 그 자리에 엉거주춤 머물러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저희들에게 부지런하고 근면한 열정을 주시옵소서. 급변하는 정보화의 시대 속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이지만 평생을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한 사도바울을 본받게 하옵소서. 믿음의 선인 사도 바울은 로마인에게는 로마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지혜롭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의 어둔한 입술에도 힘을 주시어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의 나팔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일본에서부터 비롯된 방사성 물질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근심걱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특별히 실의에 처한 저 일본 국민들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위로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는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목숨을 바쳐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사신 주님의 삶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이웃사랑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생각하셨지만 우리는 나와 내 가족만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주님께서는 홀로 산에서 기도하는 때가 많으셨지만 우리는 육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쏟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부족한 저희들에게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지성을 주옵소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참으로 지혜가 필요하오니 넘치는 하늘의 오묘한 비밀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12일(화)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2011.04.12
조회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