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토) 새아침의 기도
“봄빛이 충만한 이때에”
사랑의 하나님!
이 고요한 시간에 저희들에게 새로운 깨침과 교훈을 주옵소서. 허망하고 부질없는 것을 좇아 살지 않게 하시고 단 한번 뿐인 이 인생을 뜻 깊고 보람 있게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삶의 순간순간들을 헛된 꿈과 욕망으로 보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복된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이 하루 우리가 숨을 쉬며 행동을 하고 살아갈 때에 악한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사는 사회는 아직도 어지럽습니다. 일본에서 비롯된 방사성 때문에 그리고 백지화가 된 신공항 때문에 소란하고 복잡한 세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또다시 우리에게 새봄을 주셨습니다. 어둡고 번잡한 시대에도 메마른 나무 등걸에 새잎이 돋게 하시고 꽃을 피우게 하시듯 저희들에게도 희망의 새봄을 열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새봄의 훈김이 감도는 지금, 우리 모두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없으시다면 우리는 그냥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생명입니다. 만물이 활기찬 새 봄으로 충만한 이때에 좌절과 실망의 늪에서 헤매는 사람들도 봄의 따스한 햇빛 속에서 새봄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래서 고통과 번민의 시간이 변하여 이제는 소망의 새봄이 되게 하소서. 주의 성령께서 저희들에게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시고 우리의 살갗에 스치는 봄바람에 감사할 줄 아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9일(토) “봄빛이 충만한 이때에”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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