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금) 새아침의 기도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의 가도와 찬양을 통해 이 새벽에도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시간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신 뜻 깊은 사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를 자랑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안에서만 부활과 구원이 있으며 소망과 자유가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로 하여금 생명력이 있는 믿음으로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독재자에게 항거하여 시민군으로 싸우는 리비아 반군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 시리아 국민들에게도 새 삶을 허락해주옵소서. 저희들도 오랜 세월 군부 독재자의 힘 앞에서 고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방의 모든 국민들에게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자유를 위해 싸우다 많은 목숨이 희생되었으니 그 유가족들을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그리고 지금 세계는 일본의 후꾸시마 지방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때문에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때에 저희들에게 더 한층 강한 믿음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옵소서. 이 때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좋을지 우리의 눈을 밝혀주시고 우리의 귀를 열어주옵소서. 탄식하거나 실의에 잠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이때에 탐욕과 물욕을 버리게 하시고 시기와 질투 분쟁과 폭력 등의 불의한 것은 모두 버리고 깨끗하고 정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혼란한 세상에 사는 저희들, 하루에 단 한번만이라도 깊은 묵상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그 부름의 소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깊이 생각하며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8일(금)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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