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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월) “불평했던 저희들을”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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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월) 새아침의 기도

“불평했던 저희들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은 경건한 계절인 사순절,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무거운 십자가를 마음에 그려봅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을 아시고도 골고다를 향해 묵묵히 걸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면서도 죄인에게 문초를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그리고 구경하는 군중들의 야유와 침 뱉음, 가시관과 못 박히심, 마침내 붉은 피를 흘리시고 운명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죄와 허물 때문이었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욕망의 노예로 살아온 저희들, 교만과 이기심의 포로 된 저희들의 추함 때문이었습니다. 주여,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지 못했고 언제나 비판하며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산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쉽게 성내며 불평했던 저희들입니다. 부모님을 잘 봉양하지 못했고 형제를 사랑하지 못한 저희들입니다. 언제나 자신들의 이익만을 먼저 생각했고 욕심과 탐욕을 품고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으나 이웃을 사랑하기 보다는 도리어 이웃을 미워하고 질투했으며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웃을 기만했던 저희들입니다. 매일 매일을 쫓기며 살아가는 저희들은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이 모든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