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토) 새아침의 기도

“역경의 세상을”

사랑의 하나님 !
새봄의 기운이 감도는 이 좋은 계절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하루도 우리의 마음이 새봄처럼 맑고 밝게 되기를 원합니다. 역경의 세상을 사는 사람들 중에는 깊은 병마와 싸우며 잠 못 이루는 형제도 있으며 예기치 못한 실수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생활고에 허덕이는 사람들도 있으며 근심과 염려의 무거운 짐을 진 형제들도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들을 찾아가 그들의 손을 잡고 친근한 인생의 길벗이 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옵소서. 만물이 생동하는 이 새봄,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분열되고 갈라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화해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파당을 짓고 남을 헐뜯고 모함하는 일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는 연약하여서 우리의 생각과 고집대로 살 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반복되는 실패와 낙망에서 벗어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이오니 언제나 주님이 원하는 곳에서 쓰임 받게 하소서. 주님으로 인해 온 땅에 새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오니 주님의 길로만 가게 하옵소서. 항상 주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게 하시고 이 하루도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기쁨 속에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