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수) 새아침의 기도
“따뜻한 가슴으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의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우리들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사신 주님께서는 마지막 목숨을 바쳐 우리를 사랑해주셨지만 우리는 주님처럼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삶을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웃 사랑을 무엇보다 최선으로 생각하셨지만 어리석고 옹졸한 우리는 나와 내 가족만을 생각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나만을 위해 사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어느 때보다 지금은 기도의 제단을 쌓을 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지구촌 여기저기에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갖가지 증조가 드러나고 있으니 깨어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연약한 저희들은 그저 두렵기만 합니다. 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을 보며 지금이 진정 마지막 때가 아닌지 기도 중에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이 어려운 때에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시고 걸어갈 길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먼저 저희들에게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지성을 주시옵소서.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는 참으로 지혜가 필요하오니 저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내려주셨던 그 밝은 지혜를 저희들에게도 내려주시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물질만을 추구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그 숭고하신 뜻과 정신을 흠모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월 30일(수) “따뜻한 가슴으로”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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