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화) 새아침의 기도

“기쁨과 평안으로”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들에게 부활의 새 소망을 주시고 새봄과 함께 희망찬 새 하루를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저희들은 욕망의 노예가 되어서 제 멋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정욕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었던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주님 앞에 굳게 세운 약속도 저희들의 연약함으로 세상의 유혹에 무너졌습니다. 주님께서 사랑과 자비로 용서하지 않으시면 저희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연약한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근심과 염려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주께서 찾아주시옵소서. 지진 때문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고되고 힘든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이웃 일본인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독재자에게 항거하다가 큰 부상을 입고 신음을 하고 있는 저 리비아인들과 시리아인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그 어둠과 전쟁의 땅에서도 다시 사는 희망의 날을 허락해주시옵소서. 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과 평안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세상의 삶이 결코 비탄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나날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