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월) 새아침의 기도
“부활의 새 소망으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강산에 새봄을 허락하시고 움츠리고 있던 뭇 생명들에게 새봄과 더불어 새로운 활력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고 땅을 잘 다스리고 보존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삶의 터전으로 허락하신 땅을 마구 파괴하고 오염시켰습니다. 편리함을 내세워 산을 뚫어 수많은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산을 허물어 골프장을 만들었습니다. 땅을 넓히려고 수많은 갯벌을 마구 훼손했고 하천을 넓히려고 자연 생태계를 함부로 파괴했습니다. 바다도 산도 하늘도 모두가 오염이 되고 말았으니 우리의 이 어리석음을 무슨 말로 어떻게 변명할 수가 있겠습니까. 더욱이 편리한 문명을 내세워 지구촌 곳곳은 수만 개의 원자로를 만들었지만 지진과 해일 한 번에 땅과 바다와 대기는 온갖 방사능 물질 때문에 죽음의 세상으로 변해가고 주여, 어리석은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추하고 부끄러운 모든 죄악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하나님께서 정죄하시면 저희들이 설 곳이 없사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새 삶의 용기를 주옵소서. 성경을 보고 기도하는 생활, 찬송하며 섬기는 생활이 부족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섭리를 하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열매는 다 주님의 것입니다. 풍성하신 은혜의 장중에 저희들을 두시고 귀한 열매를 거두기를 원하십니다. 저희들의 삶에서 뿌린 씨앗들은 죽정이 뿐이었습니다.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삶의 목표가 없이 살아가는 불신앙의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진심으로 마음의 벽을 헐고 죄 씻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나태한 저희들에게 땀 흘려 일하는 기쁨을 가르쳐주옵소서. 땀 흘린 후에 얻는 기쁨이 얼마나 값지고 보람 있는 일인가를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25일(월) “부활의 새 소망으로”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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