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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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수) “저희들의 그릇된 길을”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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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수)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의 그릇된 길을”

사랑의 하나님!
이 세상의 헛된 일에 얽매여 살던 저희들이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 새벽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썩어질 것들을 위해서는 땀 흘리며 허둥대었지만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는 냉담했음을 고백합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의 발길은 주님의 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의 손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아픔에 외면했으며 목말라 허덕이는 소자에게 찬물 한 그릇도 주지 못한 냉정한 저희들이었습니다. 저희들의 눈길은 그저 욕망과 물질의 번영에만 매여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그릇된 마음을 꾸짖어주시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길로 갈 수 있도록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들은 나태했습니다. 일하지 않고 먹으려고만 합니다. 태만의 죄악에 빠진 저희들은 수고하기를 싫어합니다. 하는 일에 비해 더 많은 대우를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땀 흘린 후의 댓가가 얼마나 값지고 보람 있는 일인가를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주님께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사랑과 자비로 용서하시고 새 삶을 결단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특히 테러와 폭력이 언제 우리에게 엄습할지 모르는 위험한 세상을 사는 저희들에게 늘 기도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세상이 복잡할수록 깊은 명상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을 깨닫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