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월) 새아침의 기도
“순국열사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시련과 환란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 순국열사들의 그 높은 뜻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안녕과 행복이 앞서가신 분들의 용기와 신념이 준 선물인줄 알고 감사를 드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이웃에는 아직도 6,25와 4,19 그리고 베트남과 이라크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오랜 세월 병상에서 신음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그 큰 아픔을 주께서 위로하시고 고쳐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은 장렬히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들의 장한 뜻을 너무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들이 젊은 목숨을 바쳐 지킨 이 나라인데 우리는 그들의 장한 뜻을 저버리고 살았습니다.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한 삶에 모든 정열을 바쳤고 자신의 사리사욕에만 눈이 어두워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바르고 정직한 사회, 양심이 살아있는 사회를 건설하지 못하고 부정과 부패가 얼룩진 사회가 되고 말았으니 우리들의 이 큰 잘못을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민족의 동족상잔의 전쟁 6,25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남과 북의 동포들이 처참하고 잔혹하게 숨져간 그 뼈아픈 역사의 날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경건한 시간을 보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월 6일(월) “순국열사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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