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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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화) " 상한 우리의 심령을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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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언제나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주님의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너무나 어리석고 연약합니다. 세상살이에 찌든 저희들의 양심은 무디어져 있으며 욕심과 과로 때문에 피곤에 지쳐있습니다. 부산 저축은행 사건으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과욕을 보고 있으면 우리는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힘과 권력을 이용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돈을 빼앗아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낭비한 그 부정과 비리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런 세상 풍조에 휘말려서 사는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고독하고 공허하기만 합니다. 상하고 병든 마음을 주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원합니다. 속된 세상에서 지친 우리의 심령을 주님의 그 사랑의 말씀으로 채워주시기를 원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주님의 긍휼로 함께 하시옵소서. 매일처럼 교회에 다니고 봉사하고 헌신한다고 하지만 모양만 요란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용서해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위선과 오만에 차 있는 저희들입니다. 우리의 눈은 죄악으로 어두워졌고 우리의 손은 무엇이든 움켜지려고만 합니다. 안일과 탐욕으로 더러워져있는 저희들의 마음을 주의 성령께서 정화 시켜 주옵소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상처 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고침 받게 하소서. 서로 돕고 이해하고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함에도 서로 훼방하고 비난하고 배척하는 우리의 삶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변화되는 삶을 기대하시는 주님 앞에서 무감각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이제는 모든 헛된 것들을 버리고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