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저희들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6,25 전쟁 기념일입니다. 60년 전 그날 그 때의 황급함과 비통함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씻어지지가 않습니다. 민족상잔의 이 전쟁으로 공산주의자들에게 학살된 사람은 남한에서만도 37만 4천여 명, 납치된 사람은 2만 3천여 명에 이르고 전 국토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실로 우리의 역사에서 6,25는 크나큰 아픔이며 비극의 날이었습니다. 주님, 숱한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도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버리지 마시고 지켜주시옵소서.
전쟁이 지나간 우리 강산의 곳곳에 기근과 거짓과 싸움이 난무했고 사람들의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그 아픔의 상처는 몇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물 길이 없는데 아직도 이 강산에는 진정한 평화와 안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저희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돌보시고 거두어주셨습니다. 전쟁으로 초토화 되었던 자리에는 현대식 건물로 빌딩의 숲을 이루었고 쪼들리기만 하던 우리의 살림살이는 그 때에 비해서는 비교가 될 수 없을 만큼 부요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없는 저 북녘 땅은 기근이 극심하여 북한을 탈출하는 탈북자가 끊이지 않고 있으니 주님께서 이 강산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월 25일(토) " 6 . 25의 기도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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