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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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화) " 주님의 손길이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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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길로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
주님의 손은 흙으로 저희들을 빚으시어 우리의 몸을 만드셨습니다. 비천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저희들에게 오셨습니다.
주님은 소경의 눈을 만지셨고 병자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서는 38년 된 환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주님, 우리의 사회로 오시옵소서. 여러 가지로 병들고 모순된 한국 도상에 오셔서 날마다 뛰고 있는 우리의 물가가 이제는 진정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어려운 서민의 삶이 더 어렵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려고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있는 우리의 대학생들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절망과 좌절의 깊은 늪에 빠진 이들의 가냘픈 손목을 쥐어주신 주님의 손, 우리도 주님의 그 손을 잡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손길은 바로 저희 곁에 계심을 믿습니다.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병든 몸을 일으키시는 주님, 고된 삶의 길에서 지쳐있는 저희들의 등을 어루만져 주옵소서. 하지만 어리석은 저희들은 늘 주님의 손길을 떠나려했습니다. 믿음이 약하여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더디 믿고 어리석은 삶을 살았던 저희들을 용서해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들과 함께 동행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