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기도하는 이 시간 주님의 성령께서 오셔서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희들에게 새로운 결심과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은 저희들을 사랑하셨으나 우리는 늘 하나님을 떠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저희에게 축복을 주셨으나 우리는 여러 번 하나님을 기만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저주하고 돌아섰으며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괜한 고집과 아집에 사로잡혔던 불쌍한 인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께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때를 따라 이른 비와 은택의 비를 내리시는 주님의 은혜 생각할수록 감사합니다. 만일 주님께서 오늘 우리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저희들은 생명 없는 나무토막이나 다름없는 것들이오니 주님께서 저희들을 받아주시어서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포로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명예나 재물에 눈이 어두워서 늘 그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온 저희들이오니 인생의 늪에서 허우적대며 사는 저희들을 건져 주시옵소서. 주님이 우리의 손을 붙잡아 주시고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