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수) 새아침의 기도
“부끄러워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머리털 하나라도 헤아리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살아왔건만 하나님을 외면하고 저희들 혼자서라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교만함을 고백합니다. 해방을 선언하시며 참된 자유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영원한 생명, 영원한 자유를 주시고자 저희들을 애타게 부르셨으나 저희들은 방종과 노예의 삶에 더 익숙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삶에는 게으름과 무관심이 도사려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삶으로 뿌린 씨앗들은 쭉정이 뿐이었습니다. 봄날에 새싹이 돋거나 한여름에 잎이 무성하거나 전혀 돌보지 않았습니다. 이제 귀한 열매 맺을 수 없어서 부끄러워합니다. 삶의 목표가 없이 방황했고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쏟아 붓지 못한 잘못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풍요로운 삶을 예비해 놓으셨건만 저희들은 스스로 가난해버린 어리석은 인생들입니다. 하나님을 떠났기에 목마르고 배고프고 헐벗어 지쳐버렸습니다.
은혜의 주님, 저희들의 허물과 죄악을 겸손히 고백하오니 사랑으로 용납하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진정 저희들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 의존하며 참 자유와 진리를 향하여 나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0일(수) “부끄러워합니다.”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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