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죄악을”
자비하신 하나님!
저희들을 용서하여주옵소서. 저희들은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고도 아무런 뉘우침이나 잘못을 고백할 줄 모르는 무감각한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들의 삶 속에 묻혀 진 더럽고 냄새 나는 죄악을 내어놓습니다. 너무나 추하기에 향수를 뿌리고 온갖 색깔로 수놓았던 가증스런 장식을 벗겨버립니다. 주여, 이 모습이 저희들의 삶이었습니다. 어둠의 골짜기에서 죄의 사슬에 묶여 스스로 벗어날 수 없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진정 생각 없이 마구 살아버린 지난날들로 인해 안타까워합니다. 주여, 유혹과 욕망의 늪에서 헤어 나오게 힘을 주시옵소서. 오늘도 저희 속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성령께서 저희들의 어둔 눈을 여시고 둔한 입술을 여시어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관습적으로 참여했던 예배에서 벗어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건을 오늘도 되새기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온 삶을 다하여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온 힘을 다해 그리스도인의 참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을 생각할 때에 마음이 기쁘고 감사할 수 있게 하시고 이웃을 생각 할 때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4일(목) " 냄새나는 죄악을"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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