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저희들로 하여금 이 새벽 미명에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내린 그 큰 폭우로 인해 너무나 큰 슬픔을 당한 사람들이 우리들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주여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옵소서. 꽃다운 아들과 딸을 잃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통절한 그 슬픔을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주님께서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그리고 부모님을 여읜 아들딸의 그 큰 고통을 어느 누가 무슨 말로 위로를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의 주님께서 위로해주시옵소서. 참으로 저희들은 어리석고 연약합니다. 땅의 티끌과 같고 아침 안개와도 같은 인생입니다. 그러면서도 늘 잘난 체 해 왔고 위선과 탐욕에 젖어서 살았습니다. 저희들의 삶을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것 밖에 없습니다. 저희들의 이 부끄러운 모습을 이시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주님, 용서해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특별히 최근에는 여러 가지 자연의 재앙이 계속해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지진이 일어날지 언제 어느 때에 해일이 들이닥칠지 언제 또 태풍이 급습해올지 어리석은 저희들은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주님 앞에서 늘 기도하며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위험과 올무가 있는 세상길을 걸어가는 저희들의 발걸음을 늘 인도해주시옵소서. 세상의 어느 길로 가야 안전할지 지혜도 주시고 믿음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3일(수) " 자연의 재앙이 "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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