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저희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는 그 손으로 흙을 빚으시어 저희들의 몸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범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대 소경의 눈을 만지시고 병자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주님의 그 손은 절망과 좌절의 깊은 늪에 빠진 저희들에게 구원의 빛이 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이루어진 것 하나도 없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따라 이루어지는 세상이건만 저희들은 그 손길을 망각한 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과 긍휼의 은혜였지만 그 큰 은총을 잊은 체 살아가는 저희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저희들은 스스로를 내세우며 살았습니다. 나의 잘남을 자랑하기 위하여, 나의 공로와 업적을 내 세우느라 허덕이며 살았습니다. 나의 이 부끄러운 모습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의 초라한 이 자존심을 꺾지 못하여 형제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소자를 실족케 했으며 연약한 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부끄러운 삶인 것을 알지 못하고 소유의 욕망에 허덕이며 살아온 처절한 저희들의 모습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주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하루도 오직 사람다운 삶을 일구어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일(월) " 주님의 손길을"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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