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연약합니다. 힘이 없습니다. 세상길에서 넘어지고 실패하여 몸과 마음이 상했습니다. 주께서 보살펴주시지 아니하시면 의지할 데도 없고 위로 받을 길도 없는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은 늘 냉랭한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미움과 질시가 끊일 새가 없습니다. 증오와 폭력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혹 세상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쓰러진 곳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비록 지은 죄가 많이 있고 여러 번 아버지의 품속을 떠났지만 다시 돌이켜 아버지의 품을 향해 나아갈 때 외면하지 마시고 자애로운 얼굴로 맞아주시옵소서. 그래서 양식이 풍부한 아버지의 집에서 탕자처럼 거할 수 있는 축복을 내려주옵소서. 거친 세상에서 살 때 폭풍이 불어올지라도 그 바람이 저희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어둠의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혼탁한 세상, 갖가지 유혹과 시련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할 때 주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당하고 있는 이 시련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며 묵상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 우리 각자 자신의 죄를 남김없이 고백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용서함을 받아 새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월 30일(토) " 시련의 의미를 "
2011.07.25
조회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