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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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금) " 주여 저희들의 손을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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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오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의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 이 계절에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오래전부터 계속된 경제 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도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수천 개의 일터를 만들었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청년 실업자들의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의 노숙자가 5천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청년 노숙자들의 수도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 나라 이 국민들에게 나아갈 길을 가르쳐주시고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저희가 비록 험한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삶의 목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저희를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소망을 품고 살게 하소서. 위정자들이 내놓은 경제 부양책은 뚜렷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자꾸만 오르고 서민들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주님, 방황하는 저희들의 손을 붙잡아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소서. 저희들의 삶의 환경이 척박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기갈이 들지 않게 하시고 덕지덕지 세상의 때에 찌들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도 성경속의 저 성군 다윗처럼 ‘내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그래서 맑은 영혼을 간구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활이 비록 피곤하고 어렵다고 할지라도 맑은 영혼으로 고통의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