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화) 새아침의 기도
“은택의 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메마른 대지에 단비를 주셔서 가뭄 때문에 시들었던 저들과 밭의 온갖 채소와 산천초목들이 생기를 되찾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여름의 그 심한 폭우를 견디고 알알이 영근 곡식을 이제 추수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저희 인간들이 갖은 지혜와 기술로 농사를 짓는다고는 하지만 결국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비를 내리시고 바람을 주시고 햇빛을 비추시고 이슬과 안개를 주셔야 채소와 곡식을 거둘 수가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의 주님, 여름이 가고 추수의 계절 가을이 되었으니 이 계절에 저희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시어서 이 가을이 진정 자신을 돌아보는 계절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먹을 양식도 풍요해야 하지만 저희들의 몸과 영혼이 건강해저서 죄악에 사로잡히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스스로를 일깨워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구원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무엇보다 어두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빛의 자녀로서 그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빼앗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며 거짓말로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악한 세상의 행실에서 벗어나 주님의 선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자녀 된 저희들이 먼저 사랑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함으로서 이웃과 사회에 본이 되게 하시고 그 사랑의 나눔이 우리의 사회 속으로 널리 전파되는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0월 18일(화) “은택의 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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