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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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수) “ 이중의 인간이 되지 않게”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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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수) 새아침의 기도

“ 이중의 인간이 되지 않게”

사랑의 하나님!
나날의 삶 속에서 저희들의 계획과 생각과 행동을 지켜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저희들의 삶이 진실로 온전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어리석고 부족한 저희들의 삶은 주님 앞에 부끄럽기만 합니다. 말과 행실이 달랐습니다. 안과 밖이 다르고 혼자 있을 때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가 너무 다릅니다. 이중의 인격을 지니고 이중의 삶을 산 저희들입니다. 저희 속마음을 아시는 주님, 진실하게 살고 싶었지만 진실 되게 살지 못했습니다. 이름 없이 살고 싶었지만 끝내는 나의 이름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나를 내어주고 헌신의 삶을 살겠다고 맹서를 하고는 결국은 나만을 위한 삶을 산 저희들이었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어린아이 같이 순진하고 진실하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이제는 더 이상 헛된 연극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추함과 비굴함을 내어놓사오니 용서하시고 용기를 더하여주옵소서. 약한 이에게 강하고 강한 이에게 약하며 언제나 이익에 재빠르고 내어주는 데 더디기만 하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의 마음을 모두 드러내 놓고 창조적인 삶을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말만 잘하는 거짓된 인간이 되지 않게 하소서. 속은 비어있고 외모만 번지르르한 역겨운 인간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스스로 높이고 스스로를 자랑하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