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월) 새아침의 기도
“ 실패의 삶을 떨치고 일어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아름다운 만추의 계절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감사가 입으로만 부르짖는 감사가 아니라 우리의 손을 내밀어 굶주리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감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타작마당에 선 농부와 같이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생각해보면 저희들이 살아온 삶은 대부분 실패의 삶이었고 쭉정이의 삶이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그 실패의 삶을 떨치고 일어나 나의 허물과 죄악을 주님 앞에 고백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상처투성이입니다. 죄로 얼룩졌고 마음은 병들었습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내놓고 주님의 그 자비와 사랑을 기다리는 겸손한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향해 손짓하는 세상의 온갖 쾌락과 유혹을 물리치고 굳건한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도우소서.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혀주시어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비밀의 세계를 볼 수 있게 하옵소서. 덕지덕지 세상의 때가 묻어있는 우리의 영혼을 방치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육신의 욕망과 정욕의 노예로 살아온 저희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7일(월) “실패의 삶을 떨치고 일어나”
2011.11.02
조회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