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토)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도”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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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토) 새아침의 기도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이 하루를 살 때 홀로 있거나 무리 중에 섞여 있거나 바쁜 때나 한가한 때에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금년도 거의 다 가고 두 달 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역사가 흐르고, 정당이 바뀌고 정치를 하는 위정자가 바뀌어도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주이심을 믿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굳건한 믿음을 주시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어리석은 저희들은 스스로의 능력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일을 제힘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처럼 호언장담을 하지만 결국은 제한된 시간을 사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하오니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언제나 역경이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실로 어두운 세상입니다. 세상의 유행과 잘못된 조류들이 저희들을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부정과 비리가 곳곳에 움츠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어둠을 몰아내고 승리하는 세상이 오게 하옵소서. 이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셔서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의 물결을 일으켜주옵소서.
특별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추위로 인해 고생하는 이들을 기억합니다. 공사장에서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녹이는 노동자들, 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들, 새벽길을 비질하는 청소부들, 노숙을 하는 형제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