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화) 새아침의 기도
“평화의 빛으로”
사랑의 하나님!
언제나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마음에 품었던 일 다 이루지 못했다고 실의에 잠기지 말게 하시고 소망 가운데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FTA를 둘러싸고 정치적으로 큰 혼란에 빠져있으며 여당도 야당도 국민들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정치가 실종된 우리 한반도에 주님께서 오셔서 저희들의 갈 길을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일을 하려고 해도 일자리가 없는 청년실업자의 수는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물가는 치솟기만 하고 국민을 잘살게 하겠다고 다짐을 했던 대통령을 비롯한 그 많은 공복들은 이제 와서 입을 닫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변을 보면 육신의 괴로움보다 영혼과 마음이 춥고 아픈 이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셔서 따스한 사랑으로 그들의 영혼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특별히 한미 간의 FTA를 두고 양극화된 이 나라 이 국민을 지켜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자유무역협정의 무효를 부르짖으며 지금도 영하의 거리를 헤매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시고 용기를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세상의 거친 바람 앞에 서 있는 저희들에게 강건한 믿음을 주옵소서. 이 성탄의 계절에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어서 혼탁해진 우리의 믿음을 소성케 하옵소서. 만왕의 왕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진정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6일(화) “평화의 빛으로”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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