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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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일) “우리의 마음속에”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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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일) 새아침의 기도

“우리의 마음속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거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이지만 주님께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 부대끼며 이런 일 저런 일로 상처를 받은 저희들이 주님께 나왔습니다. 때로 억울한 일도 당했으며 또 더러는 병까지 얻어 고통 중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둠의 땅에 희망의 새 빛으로 오실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강절입니다. 저희들의 마음속에 있는 온갖 죄악의 먼지를 모두 털어버리고 깨끗하고 맑은 마음으로 사람의 몸으로 오실 아기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 오셨던 그 때가 어둠의 땅이었던 것처럼 저희들이 살고 있는 한반도 역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긍휼을 베풀어 주시어서 부정과 비리가 없는 이 땅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실의와 좌절 속에서 살아가는 어려운 우리의 이웃이 하루속히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기 예수께서 오시는 이 성탄의 계절에 사람들의 어두운 얼굴에 밝은 웃음을 주시고 우리의 마음속에 한 자루 촛불을 준비하고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생명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소녀소년 가장들에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내려주옵소서. 그리고 의지할 데 없는 노인들이 수용된 양로원에도 주님의 자비와 긍휼이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먼저 이 성탄의 계절에 믿는 저희들이 외로운 이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기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