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월) 새아침의 기도
“아침 안개와 같음을”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우리 모두는 구세주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는 기쁨으로 마음 설레며 기도를 드립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저희들이 바라기는 지구의 극동에서 살고 있는 저희에게도 자비와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는 도의와 윤리가 무너졌고 불의와 비리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정치도 어지럽고 경제도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실의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사회도 교회도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는 잘못된 생각이 우리 사회와 교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 주여,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소망의 주님, 성탄의 이 계절에 탐욕으로 가득 찬 저희들에게 새 마음을 주옵소서. 마구간의 초라한 아기 예수보다 권력 있는 자와 돈 많은 사람을 더 추종하는 우리의 그릇된 생각을 고쳐주시어서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저희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같음을 깨닫게 하소서. 욕심과 만용을 품은 채 이 세상의 물질과 권세를 사랑하고 있지만 결국 저희들은 제한된 시간을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주님께서 오시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들뜬 마음을 버리고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늘의 위로로 저희를 도우소서. 기쁜 소식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우리 마음에 찬양과 기도가 넘치게 하시고 모든 탐욕 다 버리고 예수님의 오심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19일(월) “아침 안개와 같음을”
2011.12.10
조회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