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수) 새아침의 기도
“혼란한 한국의 정치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한해를 거의 다 보낸 저희들이 이제 이 한해를 되돌아 보아야하는 시간입니다. 잘한 일 보다는 못한 일이 더 많고 이룬 것 보다는 이루지 못한 일이 더 많은 저희들이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깨끗하고 성결한 삶을 살기를 원했지만 저희들의 몸과 마음은 너무나 세속에 물들어져 있습니다. 온갖 기름때와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곳이 척박하고 우리의 삶이 곤경에 처해 있지만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들려오는 이 성탄의 계절에 소망을 품고 살게 하소서. 한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이하는 이 경건한 때에 헝클어지고 비뚤어진 우리의 삶을 가다듬어 주님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옵소서. 연약하고 힘이 없지만 하나님의 자녀답게 의연하고 떳떳한 걸음을 걷게 하소서. 그래서 이 남아있는 몇 날도 최선을 다하여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특별히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FTA 때문에, DDOS 공격 때문에 혼란이 거듭되는 우리나라 정치를 새롭게 변화시켜주옵소서. 편을 기르고 파당을 짓고 있는 우리의 정치가들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은 너무나 불안합니다. 이제라도 그들이 그들을 뽑아준 국민들을 섬기는 종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성숙한 믿음을 가지고 살게 하시고 주님의 자녀로서 바른 삶을 살게 하소서. 빛이 되신 주님을 좇아 어둠을 밝히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썩음을 방지하는 소금 같은 삶을 살게 하소서.
구주 탄생의 기쁜 소식이 들려오는 이 계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시는 주님은 생명과 사랑과 빛과 진리이심을 믿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진정한 사람이심을 믿습니다. 진정 주님은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14일(수) “혼란한 한국의 정치를”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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