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생명”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신록이 푸르러 가는 희망과 설렘의 계절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절정을 이루었던 꽃들은 어느 새에 거의 다 떨어지고 녹색의 새 잎이 피어오르는 것처럼 저희들의 믿음도 새롭게 변화되게 하옵소서. 이런 때일수록 지나간 날을 붙잡고 후회하거나 한탄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새롭게 시작하는 지혜로운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이 계절에 덧없이 시간을 보내거나 돈과 정열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사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람답게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이웃과 나눌 줄 알고 섬길 줄 아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의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평안과 기쁨 속에서 주님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며 살게 하시고 찬양하며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늘 맡겨진 사명을 자각하며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셨으니 주님께 충성하며 온 마음을 다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서 이기심이나 다른 사람을 중상하는 일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하소서. 험한 세상길을 살아가는 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나 자신이 다름 사람을 먼저 도와줄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주옵소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사회를 위해 시간을 바치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를 깨닫게 하소서. 언제나 사람을 사랑하게 하시고 물질의 소유로 사람을 평가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특히 사람을 대할 때 언제나 천하보다 귀한 생명임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대상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25일(수) “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생명”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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