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월) 새아침의 기도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저희들을 지켜주시는 아버지의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봄이 열리는 계절 4월도 벌써 하반기를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때로는 지루한 하루하루가 쏜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주님의 그 음성을 생각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그렇습니다. 주님, 진정 역경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 낙심하거나 후회하지 않게 하시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바쁘다는 이유로 저 녹색의 잎과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지는 것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시고 마음속에 가득 찬 세상의 온갖 욕망과 정욕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몸과 영혼을 맑게 해 주시고 주님은 나의 소망 우리의 빛이심을 믿고 사는 이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생각할수록 저희들의 삶이 부끄럽습니다. 주님 앞에 내어놓을 것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라고 하셨으나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사람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신 대로 소자에게 물 한 그릇을 주지 못한 매정한 저희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산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말로만 봉사를 부끄러운 저희들입니다. 사랑의 주님, 어리석고 둔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가 일용할 양식을 위해 부지런히 땀 흘려 일하는 것도 소중한 일이지만 이웃과 사회를 위해 시간을 바치는 것이 참으로 소중한 일임을 깨닫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삶을 본받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23일(월) “이웃과 사회를 위해”
2012.04.16
조회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