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토) 새아침의 기도
“고통당하는 형제들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 많은 저희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택하여 부르시고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갖가지 꽃들이 피고 지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도 육신의 고통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희들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몸이 상했거나 병들어 신음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선한 목자이시며 우리의 의원이 되시는 주님께서 가까이 오셔서 다시금 건강한 몸으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움직이기 힘든 지체들에게는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심한 병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형제들에게는 그 심한 아픔에서 고쳐주시기를 원합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섬이나 후미진 산곡에서 살고 있는 형제들을 찾아주시어서 고통 중에 있는 그 몸에 치유의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은 진정 어리석고 연약합니다. 주님의 손에 쥐어진 한 줌의 진흙보다 못한 저희들이오니 오직 주님의 은혜로 고침 받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곁에서 우리를 향해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시지만 저희들은 늘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주님께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영원한 삶이 있는 구원의 문을 열고 기다리고 계신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저희들은 연약하고 부족합니다. 상처받기 쉽고 상하기 쉽습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학식도 없으며 견문도 없습니다. 저희 속에 믿음이 있다고는 하나 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있으며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만의 행복만을 추구해온 어리석은 존재들임을 고백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은혜를 받아 사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월 21일(토) “고통당하는 형제들을”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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