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금) 새아침의 기도

“힘과 용기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탕자와 같은 저희들을 늘 사랑하여 주시고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서 멋대로 살았던 저희들이었지만 주님은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맞아주시고 품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헛된 것들을 찾아 나섰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들은 언제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빛과 소금 노릇은 말로만 하고 오직 나와 내 가정만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극도의 이기심과 부질없는 불안과 깊은 의심에 사로잡혀서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깨트리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은혜의 주님, 사랑과 자비로 용서하시고 우리도 주님처럼 사랑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주님과의 바른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게 하시고 이웃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될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향해 오라고 하시지만 우리는 늘 이 핑계 저 핑계를 내세워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너무 세상일에 쫓기고 있으며 나의 가정에만 매달려 있습니다. 돈과 명예와 이기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늘 그것을 쫓느라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만 있습니다. 주님, 탐욕과 욕심에 사로잡혀서 사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어서 주의 성령께서 우리의 몸과 마음에 감화를 주옵소서. 저희들의 삶도 주님처럼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시고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할 때 언제나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빛이시며 등불이심을 확실히 믿게 하소서. 저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말씀의 능력을 받아 살게 하시고 늘 기도하며 경건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