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으로 연합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기까지 낮아지신 주님을 닮아 저희들도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저희 모든 사람들에게 가정을 허락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돌보심과 사랑으로 저희들의 몸이 자라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의 외로움을 기쁨과 평안으로 바꾸어주시어서 이 세상의 삶이 비탄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불어오는 봄바람에 감사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새잎이 피어오르는 봄의 정경을 봄으로써 오늘도 살아 숨 쉬는 이 순간을 고맙게 생각하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실로 저희들은 연약합니다. 세상길을 잘 아는 것 같지만 때로는 갈 길도 모르는 어리석은 것들입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사랑으로 인도해주시옵소서. 가족 간에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이웃과도 사랑으로 연합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그 사랑을 본받아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니 언제나 주님께 붙어서 살면서 풍성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주님을 떠나서는 언제나 실패할 뿐이오니 주안에서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이나 행동이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