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목) 새아침의 기도
“불신의 사회 속에서”
저희들의 마음을 통찰하시는 하나님!
생각할수록 우리는 주님 앞에 부끄러운 것뿐입니다. 부모님을 잘 공경하지도, 봉양하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의 교만함과 불손함 때문에 지나치게 믿고 있는 세상의 지식 때문에 하늘의 놀라운 지혜를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에게 은혜를 내리시어 사람과 사람끼리 신뢰하게 하옵소서. 국민은 위정자를 믿게 하시고 위정자는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놓고 찬성하고 반대하는 사람끼리 편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부정한 돈을 받았던 공직자들이 자리를 내놓고 감옥으로 가고 있는 우리 사회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청년 실업자는 자꾸만 늘어가고 사람들은 근심에 싸여 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 어려운 이때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내려주옵소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혼돈을 겪으며 불황의 터널을 걷고 있는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고난과 죽음의 저 너머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아침이 오듯이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크나큰 시련 저 너머로부터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 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월 10일(목) “불신의 사회 속에서”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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