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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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화) “어버이날에”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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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화) 새아침의 기도

“어버이날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그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어버이날을 주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저희들은 모두 불효자식입니다. 저희들을 기르시고 가르치시려고 겪은 부모님의 그 희생과 사랑은 참으로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헌신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부모님을 위해 무엇 하나 제대로 해 드린 것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계셨기에 저희들이 세상에 태어났고 몸이 자랄 수 있었으며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소중한 신앙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리석고 게으른 저희들은 부모님의 그 크신 사랑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그릇된 길을 걸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부모님을 잘 공양하지 못했으며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얼굴을 외면한 채 늘 건성으로 대답하기 일쑤였습니다. 대화의 창을 닫아버렸고 부모님을 무식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우습게 여기기도 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이 저지른 허물과 큰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부모님을 바르게 모시지 못한 그 큰 잘못이 이제는 가슴을 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저희들은 무지했습니다. 부모님이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노고를 생각하지 않고 나의 주장과 뜻만을 내세웠습니다. 자식 된 저희들로 인해 마음 아팠을 그 때를 생각하면 뉘우치고 뉘우쳐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심정 속에 사랑과 겸손함을 허락하여 주시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존경과 연민의 정으로 부모님을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온 가정이 하나가 되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주여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