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월) 새아침의 기도

“주여, 5월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의 부족과 허물을 탓하지 아니하시고 오늘도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주님의 그 귀하신 부탁에도 불구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저희들은 늘 무관심하기만 했습니다. 솔직히 세상일에 파묻혀 바쁘게 살고 있는 저희들은 주님의 부탁하심이 무엇인지 알려고 애쓰지도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되레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나의 욕망과 쾌락에 매여 살았습니다. 때문에 저희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뚜렷한 삶의 자세를 갖출 수도 없었고 진정 무엇이 뜻있는 삶인지를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본능의 욕구만을 쫓아서 살아온 이기적인 욕망의 노예였음을 고백하오니 주여, 주님의 보혈로 저희들을 깨끗이 씻어주셔서 이 시간 정결하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로써 4월을 보내고 이제 내일로서 5월을 맞게 됩니다. 저희들이 맞는 5월이 진정 향기로운 새달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지난 4월은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맞는 5월에는 어두운 소식이 들리지 않게 하시고 계절의 여왕인 장미꽃과 라일락이 피는 계절답게 아름답고 훈훈한 소식이 이 땅에 두루 넘치게 하옵소서. 또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은 가정의 달이오니 우리 모든 가정이 사랑과 화평으로 살게 하옵소서. 먼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어서 모든 가정들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험한 세상길을 걸어야하는 저희들, 두려움과 근심걱정을 버리고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새달을 맞는 저희들의 마음에 변화의 새 바람을 불어넣어 주시어서 일하는 즐거움 속에서 사는 축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