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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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수)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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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수) 새아침의 기도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향기로운 장미가 피어있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오늘은 뜻 깊은 현충일입니다. 전쟁으로 희생된 젊은 목숨들을 기리며 추모하는 날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장렬히 전사하신 순국열사들의 그 높은 뜻을 기리는 이날, 앞서가신 분들의 용기와 신념에 고마워할 줄 아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이웃에는 아직도 6,25와 4,19 그리고 베트남전에서 부상을 입고 오랜 세월 병상에서 신음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그 큰 아픔을 주께서 치유해주시고 위로해주시옵소서. 아들과 남편을 잃고 고난의 삶을 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주께서 위로해주시옵소서. 그들의 슬픔과 눈물은 숱한 세월이 흘러도 가실 줄을 모르고 있으니 그 아픔과 눈물을 거두어 주옵소서.
소망의 주님, 생각해보면 우리는 장렬히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들의 장한 뜻을 너무 모르는 채 살고 있습니다. 생명을 다해 지킨 이 나라인데 우리는 시라사욕에 눈이 어두워져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르고 정직한 사회, 양심이 살아있는 사회를 건설하지 못하고 부정과 부패가 얼룩진 사회가 되었으니 우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사회는 물론 우리의 교회도 나라를 위해 순국한 젊은 용사들의 장한 뜻을 제대로 기리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 장한 젊은이들의 그 죽음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기도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