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일) 새아침의 기도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고요한 이 새벽에 저희들이 주님께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변화가 없고 무기력하기만한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바람 앞에 넘어지기 쉬운 저희들입니다. 다시금 죄악 속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간절히 기도드리는 것은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을 본받아 주님이 기뻐하시는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묵상과 기도를 드림으로 복 있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무엇보다 저희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능력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는 자주 실수하고 넘어지오니 주님께서 붙들어 주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허망한 것을 붙잡고 살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이 오직 주님이 되게 하소서.
저희들은 힘이 없습니다. 무기력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덧입혀 주시옵소서. 우리의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구원의 도리를 이웃을 향해 전파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복음을 믿지 않고는 그 누구도 죄에서 해방될 수 없음을 널리 알리게 하옵소서. 그 일에 저희가 도구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아무리 선한 일을 하여도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없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내가 행한 작은 착한 일 하나라도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고 계심을 깨닫고 오늘도 경건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